타이라바 마스터들에게 묻는다 VOL.4 다미끼 프로스탭 "압둘라" 장진성

 

 

 

 

Q1. 안녕하세요 피싱 웹진 DRAG-ON 입니다.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다미끼 크라프트 솔트루어 프로 스탭 및 JS컴퍼니 솔트 필드스텝을 하고 있는 현 제주도 압둘라호 선장 장진성입니다.

 

 

Q2. 타이라바 메인필드 및 주로 이용하시는 유어선은 어떤 것입니까? 

 

저의 경우 제주도에 거주하다보니 메인필드는 당연히 제주도입니다.

주로 타는 유어선은 아마도 압둘라호가 되겠죠^^

 

 

Q3. 주 활동지역에서 타이라바 시즌은 언제부터 언제입니까? 


 

제주 지역은 수온 변화에 따라 포인트 수심의 차이가 있을 뿐 1년 내내 타이라바가 가능합니다.

봄시즌(3월~5월)은 산란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수심 깊은 곳(100m권)에서 얕은 곳(60~40m권)으로 점점 이동하는 시기이며 연중 가장 큰 사이즈가 잡히는 시기입니다.

여름시즌(6월~8월)은 산란 후 다시 먹이활동을 시작하면서 수심 얕은 곳(20~40m권)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시기이지만 수온이 올라가고 한치가 입성을 하게 되면 타이라바에는 입질 빈도수가 떨어지고 한치를 쫓아 다니다보니 타이라바 낚시가 잘 안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치 생미끼를 이용하여 참돔 낚시를 하다보면 10kg 오버급의 초대물들이 올라오곤 합니다.

아마도 이 시즌이 제주권에서는 타이라바 비시즌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을시즌(9월~11월)은 마릿수 낚시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메인 수심은 40~60m권이고 씨알보다는 마릿수 위주의 낚시가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물론 사이즈 좋은 참돔들이 안나오는 것은 아닌데 씨알보다는 마릿수 위주의 낚시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겨울시즌(12월~2월)은 참돔들이 수온 변화에 따라 점점 얕은 곳(40m권)에서 깊은 곳(100m권)으로 이동하는 시기로 마릿수, 씨알 모두 가능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북풍 계열의 계절풍이 불게 되면 타이라바 유어선들이 한라산을 중심으로 북쪽 지역에서 남쪽 지역으로 이동하여 운영을 하게 되는데 최근에 사계 지역이나 우도 지역을 중심으로 성행하게 됩니다. 타이라바는 어느 지역이던 참돔 외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는데 다른 지역의 손님고기 와는 달리 제주권은 능성어, 농어, 민어, 쏨뱅이, 눈볼대, 광어, 달고기, 연어병치, 옥돔 그리고 참치까지 다양한 고급어종을 잡을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Q4. 타이라바에 있어 가장 선호하는 물 때는 언제입니까?


 

타이라바는 포인트 지역의 조류 흐름이 조과를 좌우합니다.

선호 물때라기보다는 포인트 지역이 어느 지역이냐에 따라 선호 물때가 달라집니다.

타이라바로 참돔을 노리는 경우 가장 적절한 조류 속도는 제 경험상 1.2KT ± 0.3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류 소통이 좋은 곳에서는 선호 물때가 조금 무렵이 적당한 조류 흐름이 이어질 것이고 조류 소통이 나쁜 곳에서는 사리 물때가 조류 흐름이 적당하게 흐르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제주도 지역에서는 평균적으로 좋은 조황을 보이는 물때는 3물~5물, 11물~13물 정도가 타이라바 하기에 적당한 물때인 듯 싶습니다.

출조 포인트에 대한 정보 부재시 가장 좋은 것은 출조 지역 선장님께 정보를 얻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Q5. 본인의 태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1) 로드


                                        JS COMPANY - C4 CNT 642RSC 


최근에는 로드의 추세가 점점 감도 위주로 흘러가는 추세입니다. 좀 더 부드럽고 팁이 참돔의 약은 입질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도록 솔리드 내지는 메탈톱 위주로 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로드의 길이는 6~7피트 전후의 원피스 내지는 원하프(손잡이대에서 분리)의 2절 로드가 대부분이고 감도면에서는 원하프 로드보다 원피스 로드가 훨씬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필드의 경우 로드의 루어 허용 맥스는 다소 무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시즌은 연중이긴 하지만 대부분 겨울 시즌이 대물 시즌인데 수심이 깊은 곳(100m 전후)에서 이루어지고 타이라바 무게가 보통 120~150g, 심지어는 200g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로드의 루어 허용 맥스가 다소 높아야 합니다.

서해의 경우 시즌이 5월부터 시작되는데다 시즌 수심이 얕기 때문에 제주도만큼 무거운 타이라바를 쓰지 않기에 루어 허용 무게가 다소 가벼운 로드를 선택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로드의 경우 카본 함량이 많은 수록 가볍고 감도 면에서는 좋기 때문에 로드를 구입하면서 무게 및 카본 함량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저는 제이에스 컴퍼니의 C4 CNT 642RSC를 가장 자주 사용합니다.

 

2) 릴


타이라바 릴은 릴타입과 기어비에 따라 각각 2가지 부류로 나뉩니다.

릴타입에 따른 분류는 장구통 스타일과 로우프로파일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기어비에 따른 분류는 하이기어 스타일(HG)과 파워기어(PG)스타일입니다.

장구통 스타일은 무게가 다소 무겁고 가격도 비싸지만 튼튼하고 권사량도 많고 드랙력도 좋아 제주도 권에서는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특히 겨울 시즌 수심 깊은 곳을 공략할 경우 충분한 권사량을 지닌 릴이 필요하기에 대부분 장구통 릴을 선호하게 됩니다.

수심이 100미터 권에서 낚시를 할 경우 때때로 150미터 이상 라인이 풀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밑걸림이 생길 경우 라인이 중간에서 터져버리는 경우 여유라인이 없으면 낚시를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에 권사량이 많은 릴이 유리합니다. 대신에 릴이 무겁고 크기 때문에 손이 작은 분들에게는 파지감이 다소 떨어지기에 하루종일 낚시를 하다보면 손에 무리가 따르기도 합니다.

기어비 스타일에 있어서는 저의 경우 두 가지 모두 크게 차이점을 느끼지는 못하는 실정입니다.

단지 수심 깊은 곳에서의 낚시에 있어서 포인트 이동을 위한 채비 회수에 한해서는 하이기어가 훨씬 빠르기에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기어 비율은 6.4 대 1 정도가 경험상 가장 적당한 듯 싶습니다.

로우프로파일 릴의 경우 무게가 장구통 릴에 비해 가볍고 가격도 조금 저렴하여 서해권에서 선호하는 릴입니다.

수심이 얕고 채비를 가볍게 쓰는 경우 릴의 무게도 가벼워지면 채비 조작이 편해지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이거나 사이즈 좋은 참돔을 노리는 경우 핸들은 더블핸들보다는 파워핸들이 훨씬 조작하기 유리하다 할 수 있습니다.

 

3) 라인


                                        DAIWA - J BRAID X8 1.2호

 

라인은 사용자에 따라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정석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대별로 성능이나 인장 강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평균적으로 원줄의 경우 합사를 사용하게 되는데 1호에서 1.5호(인장강도 20LB) 정도의 4합사에서 12합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하는데 저의 경우 주로 다이와 제이브레이드 8합사 20LB (1.2호) 라인을 주로 사용합니다.

라인의 색상은 단색과 오색합사가 있는데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오색합사가 수심 체크를 할 수 있어서 다소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색 합사를 사용하는 경우 어두운 색상보다는 밝은 색상을 사용하여 시인성을 높여주는게 낚시하는데 유리합니다.

쇼크리더의 경우에는 카본 라인과 모노라인을 주로 사용하는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극명하게 나뉘게 됩니다.

쇼크리더는 주로 3호에서 5호(12LB~20LB)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포인트 여건이나 참돔의 평균 사이즈에 따라 쇼크리더 호수가 결정되곤 합니다.

 

4) 타이라바


                                          DAMIKI - 투혼 어택 타이라바


4-5년 전까지만 해도 타이라바 스타일이 고정형(바늘부분과 헤드 부분이 분리되지 않은 스타일)이었지만 2~3년 전부터 타이라바 스타일이 유동형(바늘부분과 헤드부분이 분리되는 스타일)으로 바뀌었습니다.

타이라바 형태에 따른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유동형이 고정형에 비해 훨씬 유리한 점이 많아 최근에는 대부분 유동형 타이라바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고정형의 경우 사이즈 좋은 참돔을 히트했을 경우 헤드의 무게 때문에 참돔의 바늘털이 하는 경우에 바늘이 펴지거나 스플릿 링이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서 바늘과 링을 튼튼한 것으로 튜닝하여 사용하곤 하였는데 유동형의 경우에는 바늘과 헤드가 분리됨으로서 상대적으로 바늘털이 하는 경우에 무게가 분산되기 때문에 바늘이 펴지는 확률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바늘 사이즈가 점점 작아지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보니 얕은 입질에도 훅셋 확률이 높아지긴 하지만 정확한 타이밍에 훅셋을 시켜주지 못하면 살짝 걸려 랜딩 도중 바늘털이 당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는 타이라바의 특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훅셋 시킬 수 있어야지 랜딩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물의 경우에 참돔의 무게가 있기에 정확하게 훅셋이 되지 않으면 바늘털이에 피부가 찢어져버려 랜딩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타이라바 재료가 납종류에서 텅스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수심 깊은 포인트를 공략할 경우 납성분의 부피가 큰 타이라바보다 부피가 작은 텅스텐 재질의 타이라바가 채비 운영에 훨씬 유리하다보니 점점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타이라바의 형태는 대부분 유선 형태를 취하고 있긴 하지만 조류 소통이 다소 느린 곳에서는 액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조류의 저항력을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의 타이라바가 유리한 경우도 있어 출조 시 다양한 형태의 타이라바를 준비하는 것이 입질 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주에서 조과가 좋은 다미끼의 투혼 어택 타이라바 골드/그린 컬러를 많이 사용합니다. 

 

5) 웜


타이라바 헤드를 제외한 밑부분은 기본 구성이 스커트와 타이, 바늘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본 구성이 무너지면서 타이+ 바늘, 타이와 꼴뚜기웜 + 바늘, 타이 + 스커트 + 바늘에 지렁이 스타일 웜 장착, 문어다리 스타일 웜 + 바늘 등등 채비가 다양하게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채비의 다변화는 참돔의 먹이 습성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참돔의 경우 잡식성이긴 하지만 시즌별로 포인트 상황에 따라 먹이 스타일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먹이 패턴을 빨리 찾을 경우 입질 빈도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참돔을 잡고 배를 갈라 위속을 확인하다보면 다양한 먹이감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채비를 교체하면서 그날그날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스커트 + 타이+바늘, 타이+바늘 조합을 가장 선호하지만 베이트가 소형 두족류인 패턴에는 다이와의 코우가 타코 마라카스 베이트를 사용합니다.

 

 

Q6. 낚시를 하는 중에 상황에 따른 타이라바 헤드의 무게 및 헤드, 타이, 웜 등의 컬러 선택요령은 무엇인가요?


포인트에 도착하여 채비를 내려보면 채비와 라인이 일직선을 이루는 경우 입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다 타이라바 헤드의 무게를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참돔이 입질을 할 경우 이물감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입질 받을 확률을 높혀 주고 훅셋 확률도 높혀 줍니다.

하지만 채비를 내려 라인이 많이 날릴 경우에는 최대한 타이라바 헤드 무게를 높여서 채비가 많이 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입질 받을 확률을 높여줍니다.

제 경험상 가급적 타이라바가 수직으로 운영이 될 때 입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포인트에 따라 타이라바 헤드의 무게는 수시로 조절하는 것이 입질 확률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조류가 빠르게 흐르는 경우에는 가급적 무거운 타이라바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으며, 조류의 저항을 가급적 덜 받을 수 있는 유선형의 헤드가 유리하며, 조류 흐름이 느린 경우 수심에 따라 최대한 가벼운 타이라바를 사용하거나 조류의 저항을 최대한 많이 받으면서 액션이 화려하게 나올 수 있는 헤드의 선택이 입질 받을 확률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헤드의 컬러 선택은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특별한 상황에서 특별한 컬러에만 반응하는 경우는 일년에 한두 번 이다 보니 컬러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고 다만 타이나 웜의 사용에 있어서는 시즌별로 포인트에 어떠한 베이트냐에 따라 맞춰 사용하도록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참돔들이 갑각류나 지렁이류를 선호한다거나, 연체동물(문어, 낙지, 한치)을 주로 먹는다거나, 어류(멸치, 전갱이, 고등어)를 먹느냐에 따라 다소 변화가 필요하긴 합니다.

저의 경우 컬러보다는 그때그때 포인트 상황에 따라 베이트 류에 최대한 맞춰 운용하도록 노력하는 편입니다.

 

 

Q7. 본인이 선호하는 타이라바 운용법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주도 권에서의 타이라바는 시즌 별로 포인트 별로 타이라바 운영을 다양하게 해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갯지렁이를 이용한 생미끼 타이라바까지 운영하기에 복잡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참돔들이 산란 시기가 되면 다소 부드러운 먹이감인 지렁이류를 좋아하기에 갯지렁이를 끼우고 낚시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일단 제주도 권은 타이라바 포인트가 주로 수중여밭 위주로 공략하기 때문에 밑걸림이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라바를 바닥권에서 고패질 스타일로 끌어주는 형태의 패턴은 채비 손실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가급적 릴링을 해주면서 바닥권을 지속적으로 노려주어 참돔에게 어필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돔들이 바닥권에 있는 먹이감을 취할 경우에는 릴링 바퀴수를 줄여주고 멸치 류를 노려 중층까지 쫓아 올라올 때에는 릴링 바퀴수를 30~50바퀴 이상 감아주면서 입질을 유도하는데 이 경우 참돔 사이즈가 좋았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3월 부근에 멸치 떼가 입성하기에 그 시기에는 참돔들이 멸치 류를 쫓아 중상층까지 올라옴으로 바닥권만 노리지 말고 중상층까지도 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류 흐름이 빠른 경우에는 다소 느린 릴링을 해주고 조류 흐름이 느린 경우에는 다소 빠른 릴링을 통해 입질을 유도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긴 합니다.

그리고 수심이 깊은 곳에서 전동릴을 이용한 일정한 속도의 등속 릴링에 입질을 해주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는데 그때는 전동릴을 이용하여 입질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Q8. 타이라바에 있어 패턴은 어떤 것들이 있고 대응방법은 무엇입니까?


제주도 권에서는 주로 암반 지형에서 타이라바가 이루어지니 바닥권을 노리고 하는 낚시이지만 타이라바가 바닥권에 안착이 되면 릴링과 다시 바닥 확인을 무한 반복하면서 낚시를 해 줍니다. 그래야 밑걸림도 줄여줄 수 있고 참돔에게 더 효율적으로 어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닥권을 노려 지렁이를 끼워 고패질 낚시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밑걸림은 필수적으로 따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입질받을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지만 밑걸림으로 인한 채비 손실은 또 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그날 그날의 활성도나 물색에 따라 운용의 폭을 정합니다. 물색이나 활성도가 좋아 중층까지 참돔들이 떠서 입질을 해주는 경우에는 릴링 바퀴수를 50바퀴 이상 하는 경우도 있고, 활성도가 떨어지거나 물색이 탁한 경우에는 릴링 바퀴수를 줄여 철저하게 바닥권만 노려 공략합니다.

평균적으로는 릴링 바퀴수를 10~15바퀴 정도로 하고 무한 반복을 통한 참돔에게 어필할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활성도가 좋은 경우에는 대부분 빠른 릴링에 입질이 들어오지만 활성도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릴링 속도를 최대한 줄여 느리게 해주는 것이 입질 받을 확률을 높여 줍니다.

최근에는 지렁이 사용 빈도수가 높아지는데 지렁이를 사용하는 경우 수온이 떨어지거나 깊은 수심에서 낚시를 하는 경우 입질 패턴이 다소 특이함을 발견하곤 합니다.

예전에는 지렁이를 끼우더라도 한번에 가져가는 입질이 많았는데 요즘은 지렁이를 물고 늘어지면서 예신이 들어오는데 그 예신을 파악하지 못하면 입질받기가 힘들어집니다.

지렁이를 물고 늘어질 때 계속해서 릴링을 이어주면 점점 지렁이를 먹어 들어오다 바늘에 이르러서 본신으로 이어지고 그때 가볍게 챔질을 해주어야 훅셋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챔짐을 해주어야 하나, 할 필요가 없나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의 경우 반드시 챔짐을 해주어 훅셋이 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Q9. 풍닻 및 스팽카 활용 유어선 승선 시 타이라바 운용 노하우는 무엇입니까?

 

제주권에서는 수심이 깊고 바람이 부는 경우 씨앙카(풍닻)를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타이라바 낚시의 특성상 배의 어느 쪽이 먼저 포인트에 진입하느냐에 따라 입질 횟수가 달라집니다.

씨앙카를 펼칠 경우 바람과 조류에 따라 앞쪽이나 뒤쪽이 먼저 포인트에 진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날그날 바람과 물때에 따른 포인트 진입 여부를 사전에 숙지할 수 있으면 좀더 나은 조황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초보자의 경우에는 이해하기 다소 힘든 부분이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모를 경우 배의 선수나 선미 부분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 배의 가운데 부분에서 낚시를 하는 경우보다 입질을 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수직으로 라인이 뻗기 때문에 공략 범위가 좁아지므로 배에서 가급적 먼쪽으로 캐스팅을 해서 내려주면 포인트 공략 범위가 다소 넓어질 수 있고 옆 사람과의 라인 엉킴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Q10. 필드에 따른 대응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원 하는 부분이 필드에 따른 대응법입니다. 포인트 여건이 다양하고 복잡하여 입질 패턴이 난해할 경우 초보자들은 대부분 입질조차 파악을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입질을 받아내는데 정작 본인은 필드 상황을 파악을 못할 때에는 정말 난처한 상황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럴 경우 선장님에게 물어보고 패턴을 빨리 숙지하는 것 만이 정답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출조 시 다양한 무게의 타이라바와 타이 형태들을 준비해 주는 것이 입질 받을 확률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대응법은 그날그날 입질 빈도수가 높은 사람의 패턴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가장 입질받을 확률을 높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잠시 낚시를 멈추고 입질 받는 분 채비나 타이라바 운용법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응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입질을 자주 받는 분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Q11. 랜딩 성공률을 높이는 노하우는 무엇이 있을까요?


입질이 들어오면 사이즈가 큰 녀석의 경우 한번에 가져가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예신이 들어오고 본신으로 이어지는데 예신이 들어올 때 얼만큼 잘 유혹해내느냐가 랜딩으로 이어지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대부분은 예신이 들어오면 챔질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훅셋 미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예신이 들어올 경우 본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급적 천천히 또는 빠른 릴링(이 부분은 그날그날 입질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을 통해 본신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천천히 릴링할 때 본신으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챔질을 해주어야 하며 빠른 릴링에 본신으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릴링을 해주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훅셋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릴의 드랙은 가급적 너무 잠그지말고 손으로 라인을 당겼을 때 적당히 풀릴 정도로 맞춰놓고 랜딩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잠그거나 풀어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소 느슨하게 드랙을 풀어준 상태에서 써밍으로 조절할 수 있으면 좋은데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당황할 수 있어서 다소 무리가 따를 수 있으니 적당한 드랙력을 맞춰놓고 가급적 드랙은 만지지 말고 릴링을 통해 랜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릴링을 하지 말고 로드의 텐션을 이용하여 참돔의 힘을 최대한 빼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이즈 좋은 참돔의 경우 파워가 대단하다보니 소위 말하는 맞짱을 뜰 경우 대부분 라인이 버티지못해 터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Q12. 타이라바 초보 및 입문자들에게 ‘이것만큼은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라고 당부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타이라바 낚시는 루어낚시의 일종으로 얼만큼 부지런히 참돔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입질을 받고 못 받을 수 있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면 선장님의 얘기를 주의 깊게 잘 듣고 잘 따라주면 입질 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주변에 입질을 잘 받는 분이 있으면 그 분의 낚시 방법을 빨리 캐치하여 비슷하게 따라 하는 것도 입질을 받는 확률을 높이는 요소 중에 한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의 경우 입질이 없으면 타이라바를 바닥에 놓고 고패질이나 질질 끌어버리는 형태로 운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이로 인해 바닥 밑걸림이 발생하고 결국 채비 손실로 이어지고 심하게는 낚시를 포기하는 경우까지 많이 보게 됩니다.

타이라바 낚시는 하루종일 한번의 입질을 못 받더라도 한 순간에 소나기 입질도 받을 수도 있고, 순식간에 빅사이즈의 참돔을 잡을 수도 있는 낚시이기에 지루해하지 말고 꾸준하게 낚시하는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얼마든지 나에게도 참돔의 입질이 들어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만이 정답입니다.

부지런히 바닥권 탐색을 통해 밑걸림을 극복하고 채비손실을 줄여가며 바닥 확인 열심히 하면서 낚시하는 능력을 키워나갈 때 반드시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Q13. 본인이 생각하는 타이라바 낚시의 장점 및 매력은 무엇입니까?

 

타이라바 낚시는 일단 라이트한 장비를 사용합니다.

가느다란 낚시대와 라인 및 쇼크리더로 미세한 입질을 간파하여 훅셋을 시키고 커다란 참돔을 밀고 당기고 하면서 걸어 올릴 때 희열을 느끼는 낚시입니다.

참돔을 유혹하고 입질을 받고 랜딩 과정에서 드랙을 차고 나가면서 가느다란 라인을 통해 터질 듯 말 듯 전해져오는 스릴감은 타이라바 낚시의 최대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손맛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다른 낚시에 비해 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점 인기를 끄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입질을 받고 랜딩하는 과정에서 100%의 랜딩이 어려운 낚시입니다. 입질이 예민한 경우에는 랜딩 확률이 50% 이하로 떨어지기에 얼굴을 못보고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이즈가 클 수록 랜딩 확률이 떨어지기에 점점 더 테크닉을 요하는 낚시가 되다보니 많은 분들이 경험을 통해 연구도 많이 하고 출조도 많이 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 있어서도 빅게임에 비해 세밀함을 요하는 낚시이다보니 낚시하는 내내 온몸의 감각기관을 총 동원하게 됩니다. 낚시하는 동안에 미세한 입질이 들어오면 가는 라인을 통해 온몸이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되고 훅셋과 랜딩 과정에서는 가느다란 장비를 통해 온몸에 전해지는 느낌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커다란 참돔을 랜딩 마무리하고 나면 과연 이 라이트한 장비로 어떻게 무사히 랜딩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보니 점점 더 연구를 하게 되고 필드에서 이것저것 테스트를 많이 하게 됩니다. 타이라바 낚시가 절대 쉬운 낚시가 아닌 것이 장점이자 매력인 듯 싶습니다.

 

다미끼 필드스탭 "압둘라" 장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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