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이도의 타이라바 입문 3편 : 타이라바 릴 / 기타 장비의 선택

  

타이라바에서 로드의 선택에 있어서는 

구매의 폭이 넓고 취향에 따라서

다양한 선택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던 취향과 선택의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전 로드편에서는 개념적인 부분에서만

정리를 하였습니다.

 

반면 릴의 선택에 있어서는

타이라바 분야에서는 기어비, 릴의 형태 이렇게 크게 두가지

기준으로 나뉘어 지게 됩니다.


[기어비에 따른 릴의 선택]
참돔 타이라바에 있어서
릴 선택에 가장 큰 기준점은
바로 릴의 기어비 입니다.

릴의 기어비는 쉽게 이야기 해서
핸들을 한바퀴 돌렸을 때
라인이 감겨있는 스풀이 몇바퀴 도는가로
기어비의 수치가 결정되게 됩니다.

이때 스풀이 몇바퀴 도는지는
메인기어와 피니언 기어의 톱니바퀴
수에 따라 바뀌게 되는 구조입니다.

[릴의 메인기어와 피니언 기어_이미지 - 시마노사 발췌]

기어비가 사용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이 구조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쉽게 생각하셔서 자전거의 기어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르게 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동일한 거리를 이동할 때

저단 기어는 적은 힘이 들지만
앞으로 나가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페달을 밟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반면 고단 기어는 많은 힘이 들지만
앞으로 나가는 거리가 길기 때문에
페달을 밟는 횟수가 적어집니다.

릴 또한 기어의 원리가 같기 때문에
기어비가 낮은 제품일 수록
적은 힘으로 릴링이 가능하지만
라인의 회수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타이라바의 움직임도 함께 느려지게 됩니다.

반대로 고기어비 릴은 릴링 시 많은 힘이 들어
저기어비 릴 대비 불안정한 릴링이 되지만
라인의 회수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타이라바의 움직임이 빨라지게 됩니다.

[각 메이커 별로 다양한 기어비의 릴이 존재한다.]

이러한 기어비의 특성을 이해하면
타이라바를 운영할 때 좀 더 정교하게
액션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경력이 오래된 앵글러의 경우
저기어비, 고기어비 릴을 모두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운영의 다양성은
조황에 있어서 아주 큰 차이를 만드는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릴의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릴링의 안정감을 가장 우선시 하기 때문에
저기어 비의 릴을 우선적으로 운영합니다.

하지만 참돔의 베이트가 멸치떼와 같이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에는
고기어 비의 릴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추후 타이라바 운영 편에서
좀더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릴의 형태 로우프로파일 / 장구통]
기어비 다음으로 큰 카테고리는
흔히 이야기 하는 로우프로파일 릴과
장구통 릴의 선택입니다.

로우프로파일 베이트 캐스팅릴의 경우
납작한 형태로 캐스팅에 적합하며
장구통형에 비하여 무게가 가볍습니다.

다만 드랙력이 더 약한 경우가 많으며
권사량이 적어 깊은 수심을 노릴때
적합하지 않은 제품이 많습니다.

반대로 장구통형의 릴의 경우
수직으로 올리고 내리는데 최적화 되어
권사량도 많고 드랙력도 강한제품이 많아
깊은 수심 그리고 대물을 상대할때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무게가 무거워서
하루종일 사용하거나 출조횟수가
많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손목 등에
무리가 가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가장 유명한 릴 메이커 시마노 / 다이와]


로우프로파일 형태의 릴로는
시마노 사의 염월 시리즈,
그리고 다이와 사의 코우가 시리즈
그 두 가지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구통형 릴에서는
시마노 사의 오시아 콘퀘스트
그리고 다이와의 솔티가 베이지깅이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좋은 릴을 구매하는 기준]
로드나 기타 장비의 경우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만
릴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약간 다릅니다.


타이라바에 있어 릴은
매우 중요한 파트를 담당하기 때문에
많은 앵글러들을 통해 성능이 보장되어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릴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릴을 선택할 때
디자인적 취향을 제외한다면
기능에 있어 세가지 정도로 기준을 둡니다.

1. 드랙 조정의 미세함 / 일정한 드랙력 유지
2. 릴링 시의 느껴지는 부드러움
3. 염분에도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내구성

이와 같은 기준으로 본다면 사실상
시마노, 다이와 사의 제품 외에는
쓸만한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위에 열거한
시마노 / 다이와 사의 릴을 모두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신뢰도 및 범용성이 높은 제품은
시마노사의 오시아 콘퀘스트 였습니다.

[합사 / 기타 태클]
타이라바에 있어 합사 또한
매우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라인의 경우 일본쪽 제품은 호수대비 얇은 두께를,
미국쪽 제품은 호수 대비 두꺼운 두께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내구성 등이 사용 환경에 따라서 매우
달라질 수 밖에 없는 라인의 특성 상
특정 제품을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보통 1호 라인을
일본쪽 라인은 1.2호 라인을 선택합니다.

얇게 사용하시는 분들은 통상 0.8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1.5호 이상의 합사는 거의
사용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이점만
(다운샷을 하더라도 1호면 충분)
주의하셔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너무 저가형의 합사는
표기 강도보다 훨씬 약한 경우가 많아
가급적 유명 메이커 사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쇼크리더의 경우 4호~5호의
카본 / 나일론 라인을 사용합니다.

나일론 라인의 경우 깊은 바닥에서
감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에 반해 카본 라인은 비중이 높고, 충격에 강해서
카본 쇼크리더를 주로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일론의 잘 늘어나는 특성때문에 
대물 시즌에는 나일론 목줄을
종종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였습니다.

타이라바의 특성 상 목줄 강도가 크게
민감하지 않은 장르기 때문에
합사 강도에 맞추어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타 소품의 경우에는
각자의 태클 사용량에 따라서
적합한 제품을 구매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이호 사의 태클박스가
가장 활용도가 높아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소품을 담을 수 있는 큰
태클박스 내에 소형 태클박스를 담아
출조를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의 재미가 함께 있기 때문에
낚시점에서 취향에 맞추어 구매하시면
되는 부분입니다.


이상으로 타이라바 릴 / 기타 장비의 선택을
간단하게 알아 보았습니다.

사실 장비 개별로 따지고 본다면
전문적 리뷰가 정말 많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꼭 알아두면 좋겠다 하는 정도만
가볍게 살펴 보았습니다.

이 다음편에서는
타이라바의 기초적 테크닉을 살펴보는
포스팅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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